만성 피로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철분제를 복용하거나 소고기, 굴 등 철분이 가득한 식단을 챙기는 분들이 많습니다. 그러나 식사를 마친 뒤 깔끔하게 입을 헹구기 위해 마시는 따뜻한 녹차나 홍차 한 잔은 철분제를 그냥 '돌가루'로 만들어 버리는 최악의 파트너입니다.
탄닌(Tannin)의 강력한 킬레이트 결합: 녹차, 홍차, 떫은 감 등에 들어있는 떫은맛 성분인 '탄닌'은 화학적으로 금속 이온과 결합하려는 성질(킬레이트 효과)이 매우 강합니다.
흡수 불가능한 침전물 형성: 철분(Fe)이 위장에 들어왔을 때 탄닌을 만나면 두 분자가 서로 강력하게 엉겨 붙어 거대한 복합체를 형성합니다. 이 거대해진 분자는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대변으로 배설되어 버립니다. 흡수율이 무려 80~90%까지 떨어집니다.
💡 철분 100% 흡수 공식
차(Tea) 대신 비타민 C 제제나 오렌지 주스: 비타민 C는 탄닌과 반대로 철분이 몸에 흡수되기 가장 좋은 상태(2가 철 이온)로 환원시켜 주어 흡수율을 몇 배로 높여줍니다.
2시간의 분리 시간: 철분제를 복용하기 전후 2시간 동안은 녹차, 홍차, 커피, 심지어 일반 티백 차의 섭취도 완전히 금해야 합니다.
생수와 함께 공복 복용: 철분제는 위장에 음식물이 없을 때 가장 흡수가 잘되므로, 가능하면 아침 공복에 순수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.
0 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