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정 채소 '낫토'와 '케일'이 혈전용해제의 약효를 지우는 원리

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경험이 있어 피가 떡지는 것(혈전)을 막아주는 약인 '와파린(Warfarin)'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식단에 극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. 건강의 상징인 항암 채소 '케일'이나 장 건강에 좋은 '낫토'를 무심코 먹었다간 약효가 제로가 되어 혈관이 막히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  • 와파린과 비타민 K의 시소게임: 와파린은 간에서 혈액응고인자가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하여 피를 묽게 유지하는 약입니다. 이때 혈액을 응고시키는 데 필수적인 마스터키가 바로 '비타민 K'입니다.

  • 약효의 상쇄(Neutralization): 케일, 시금치, 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와 낫토, 청국장 같은 발효 식품에는 비타민 K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들어있습니다. 와파린을 먹으면서 이 채소들을 다량 섭취하면, 비타민 K가 약 성분을 이겨내고 혈액을 다시 끈적하게 뭉치게 만듭니다.

💡 혈행 안전 식단 공식

  1. 일정한 양 섭취(급격한 변화 금지): 비타민 K 채소를 평생 안 먹을 수는 없습니다. 핵심은 '어제는 즙으로 왕창 먹고, 오늘은 안 먹는' 식의 급격한 변동을 피하고, 매일 반찬으로 한두 젓가락씩 일정한 소량만 먹어 약의 농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.

  2. 발효 콩 제품 금지: 낫토나 청국장은 균에 의해 비타민 K가 고농축으로 합성된 상태이므로 와파린 복용 중에는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.

  3. 흰색 채소로 우회: 양파, 무, 배추, 숙주나물 등 비타민 K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흰색 채소 위주로 섬유질을 채웁니다.





※ 본 포스팅의 질환 및 성분 정보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및 의학 학술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.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, 의학적 처방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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